이해찬 호 출범 직후 민통당 지지 20%로 추락

  • 등록 2012.06.21 08:5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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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렇게 안철수에 목 매나 했더니..

 
민주통합당이 새로운 지도부 선출에도 불구하고 창당 이후 처음으로 지지율이 20%대로 하락했다.

임수경 의원을 시작으로 번진 종북 논란과 이해찬-박지원 담합 등으로 홍역을 치르면서 유권자들이 등을 돌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6월 둘째주 주간집계 결과, 새누리당은 1주일 전보다 0.4%p 상승한 45.4%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민주당은 3.3%p 하락한 29.6%를 기록했다.

민주통합당의 지지율이 20%대로 떨어진 것은 통합당으로 출범한 작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과의 격차는 15.8%p로 벌어졌다. 통합진보당 역시 4.3%로 총선 직전 두 자리 지지율을 기록했던 시점과는 큰 차이를 보인다.

차기 대선후보 다자구도에서는 박근혜 전 위원장이 1.8%p 상승한 42.8%를 기록, 10주 연속 40%대를 유지했다. 2위는 안철수 원장으로 2.1%p 하락한 21.1%를 기록, 박 전 위원장의 절반 이하로 내려앉았다.

3위 문재인 고문은 큰 변동없이 11.6%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손학규 전 대표가 3.5%, 김문수 지사가 2.8%, 김두관 지사가 2.6%, 정몽준 전 대표가 2.5%, 유시민 전 대표와 정동영 고문이 각각 2.3%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이회창 전 대표가 2.0%, 정세균 전 대표가 1.2%, 이재오 의원이 0.9% 순으로 나타났다.

박근혜 전 위원장과 안철수 원장의 양자대결에서는 박 전 위원장이 0.6%p 상승한 49.7%, 안 원장은 0.8%p 하락한 43.5%의 지지율을 기록, 후보간 격차는 6.2%p로 벌어졌다. 박근혜 전 위원장과 문재인 고문의 양자대결에서는 박 전 위원장이 0.6%p 하락한 52.8%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문재인 고문은 0.3%p 상승한 37.1%로 나타났다. 두 후보간 격차는 15.7%p로 소폭 좁혀졌다.

이명박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은 30.6%로 0.7%p 상승한 지지율을 기록, 10주만에 30%대로 올라섰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7.3%로 2.2%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6월 11일부터 15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75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휴대전화 20%, 유선전화 8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 1.6%p였다. 안종현 기자
미디어 뉴스 기자 soc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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