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타임즈=최은찬 기자] 대규모 정전사태 대비에 따른 훈련이 21일 오후2시 전국적으로 20분간 실시된다.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오후 2시 정각에 사이렌 취명을 통해 전력 위기상황을 국민들에게 전파하고, 라디오 등 11개 라디오 공동 실황방송을 통해 전력 위기 시 국민행동요령 홍보 등 국민 참여 실제 훈련을 실시한다. 이때 재난경보사이렌인 민방위 경보가 울리면 시민들은 지하철역 등 지하로 대피하지 말고 각 가정, 직장, 기업체 단위로 현재 위치한 곳에서 절전에 참여하면 된다. 사상 첫 실시하는 이번 정전 훈련은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민대피나 차량통제는 하지 않는다. 훈련은 오후 1시 30분부터 30분간 유관기관 상황 전파와 공동대응 태세를 점검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KBS 라디오 등 11개 라디오에서도 공동 실황방송을 통해 전력위기 시 국민행동 요령을 홍보할 계획이다. 오후 2시부터 20분동안 가정, 상가, 공장, 사무실 등에서는 대규모 정전사태 대비해 냉방기, 조명 등 불필요한 전기는 모두 차단하고 승강기 탑승 금지, 비상발전기 점검 등 정전사태에 대비하면 된다. 한편 이번 훈련은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민대피나 차량통제는 실시하지 않으며, KTX·철도·항공·선박도 정상 운행하고, 병원도 정상 진료하며 2012년 여수세계엑스포가 진행 중인 여수지역도 이번 훈련에서 제외된다. 오늘 훈련의 모든 과정은 KBS 1TV와 라디오 방송으로 생중계 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훈련 시간이 되면 전기 제품 전원을 끄는 등 각 가정이 자발적으로 절전 훈련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