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규모의 해양회의인 ‘동아시아 해양회의’가 행사개최 10여일을 앞두고 해외 참가자 600여명이 등록을 완료하였고, 기조연사 및 세부 프로그램을 최종 확정짓는 등 막바지 행사점검에 돌입했다. 동아시아해양환경관리협력기구(이하 PEMSEA)가 주관하는 동아시아 해양회의는 ‘동아시아해 지속가능한 발전전략(SDS-SEA)’의 지속적 이행을 점검하고 국가 간 파트너십을 확인하기 위한 자리로 해당 개최국가와 공동 주관해 매 3년마다 개최되고 있다. 2003년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를 시작으로 2006년 중국 하이코우, 2009년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되었으며 2012년에는 국토해양부와 창원시의 공동주관으로 대한민국 창원시에서 4회째를 맞이한다. 이번 행사의 국제컨퍼런스 기조연사로는 수산, 해운 등 해양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을 비롯하여 STX그룹 해운지주 부문 이종철 총괄부회장, Awni Behnam 국제해양연구소(IOI) 소장 등의 강연이 준비되어 있다. 장관포럼 기조연사로 참가하는 조정제 前 해양수산부 장관은 "동아시아해 지속가능한 발전전략(SDS-SEA)"의 이행강화에 대한 필요성을 역설하고 PEMSEA 회원국 및 옵저버 국가 등 14개국 해양관련 정부부처 장관과 함께 SDS-SEA 이행강화를 위한 정책방향 설정 및 국가별 실천의지 강화 등 주요 현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동아시아 해양회의 사무국은 ‘블루이코노미 구축 : 동아시아 해양의 전략, 기회, 파트너십’을 주제로 개최되는 국제컨퍼런스의 프로그램을 확정짓고 세부 워크숍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5개의 소주제 내 총 14개의 워크숍과 3개의 특별 워크숍으로 구성된 이번 국제컨퍼런스는 행사 참가자들에게 역내 해양환경관리 및 거버넌스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동아시아해에서의 지속가능한 경제모델 구축을 위한 새로운 접근법과 모법사례가 소개된다. 세부 워크숍으로는 ‘숨겨진 비용 확인 : 자연 자산의 가치 하락과 환경 손실액 계산’, ‘기후변화 대응 및 재해위험 저감 혁신 솔루션을 통한 해양기반 블루이코노미 구축’, ‘전 지구적, 지역적, 국가적 차원에서 연안․해양 거버넌스를 위한 새로운 추진 방향과 이니셔티브’ 등이 발표된다. 한편 2012 동아시아 해양회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또는 eascongress.pemsea.org)를 참조하거나 2012 동아시아 해양회의 사무국(전화 02-6000-8134)으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