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에 이승만,박정희 추모비 건립

  • 등록 2008.06.14 11: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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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선 의원을 지낸 안동준 전 의원

 
- 전직 대통령의 추모비를 건립한 안동준 전 의원
제3, 5, 6, 7대 국회의원을 지낸 안동준(90) 전 의원이 충북 괴산군 감물면 이담리에 이승만, 박정희 두 전직 대통령의 추모비를 세워 15일 제막식을 갖는다.

안 전 의원은 사비로 "충북중심공원"(가칭)이라는 작은 공원을 만들고 이곳에 이승만 초대 대통령과 박정희 전 대통령의 추모비를 각각 건립했다.

두 전직 대통령의 추모비는 각각 높이 2.10m, 폭 0.7m 크기의 오석으로 제작됐으며 이 전 대통령과 박 전 대통령 비문 초안은 각각 강영훈 전 국무총리와 장경순 전 국회부의장이 썼다.

이날 추모비 제막식에서는 두 전직 대통령 외에도 음성 출신인 반기문 UN 사무총장 격려비도 함께 공개되는데 이 비에는 세계 UN 회원국인 190여개 나라 이름과 수도, 인구, 면적 등이 새겨졌다.

안 전 의원은 "이 전 대통령과는 자유당 집권시절인 3, 4대 국회의원(국방위원장 역임)으로 만났고, 박 전 대통령과는 내가 육사 7기 특별후보생 시절 중대장으로 처음 인연을 맺었다"며 추모비건립배경을 설명하고 "두 분은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도록 기초를 놓은 분들이기에 우리나라의 중심인 이곳에 추모비를 세우게 됐다"고 말했다.

안 전의원은 지난 3월에는 고조선과 발해를 포함한 우리나라 역대 왕조의 임금은 물론 이름있는 충신과 학자, 우리나라 267개 성씨의 위패를 모신 국조전(國祖殿)도 건립키로 하고 최근 착공해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종납)
이종납기자 기자 ljn11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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