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전 의원은 사비로 "충북중심공원"(가칭)이라는 작은 공원을 만들고 이곳에 이승만 초대 대통령과 박정희 전 대통령의 추모비를 각각 건립했다. 두 전직 대통령의 추모비는 각각 높이 2.10m, 폭 0.7m 크기의 오석으로 제작됐으며 이 전 대통령과 박 전 대통령 비문 초안은 각각 강영훈 전 국무총리와 장경순 전 국회부의장이 썼다. 이날 추모비 제막식에서는 두 전직 대통령 외에도 음성 출신인 반기문 UN 사무총장 격려비도 함께 공개되는데 이 비에는 세계 UN 회원국인 190여개 나라 이름과 수도, 인구, 면적 등이 새겨졌다. 안 전 의원은 "이 전 대통령과는 자유당 집권시절인 3, 4대 국회의원(국방위원장 역임)으로 만났고, 박 전 대통령과는 내가 육사 7기 특별후보생 시절 중대장으로 처음 인연을 맺었다"며 추모비건립배경을 설명하고 "두 분은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도록 기초를 놓은 분들이기에 우리나라의 중심인 이곳에 추모비를 세우게 됐다"고 말했다. 안 전의원은 지난 3월에는 고조선과 발해를 포함한 우리나라 역대 왕조의 임금은 물론 이름있는 충신과 학자, 우리나라 267개 성씨의 위패를 모신 국조전(國祖殿)도 건립키로 하고 최근 착공해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종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