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대평 차기총리 급부상

  • 등록 2008.06.16 22:3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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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 심대평 대표가 차기 총리직을 제안받은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선진당 핵심 관계자는 "심 대표가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간접적으로 총리직 제의를 받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심 대표가 총리직 제안을 받은 것은 지난해 대선 전, 올해 1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시절에 이어 세번째"라며 "올해 1월에는 이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제안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측근을 통해 뜻을 전달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회창 총재는 지난 15일 가진 청와대 오찬회동 이후 "심 대표 얘기는 거론된 적이 없다. 이전에도 없었다"고 부인했고 심대평 대표도 "공식이든 비공식적으로든 총리직은 제안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그러나 "총리직 제안이 올 경우 당이나 이회창 총재와 상의할 것"이냐는 질문에 "국가와 국민을 우선적으로 생각해 판단하겠다"며 "당의 의견은 그 다음"이라고 말해 미묘한 여운을 남기기도 했다. (이종납)
이종납기자 기자 ljn11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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