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대생에게 수면제 든 커피 건넨 후 강도 택시기사 알고보니…

  • 등록 2012.07.17 18: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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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타임스 강민경기자] 50대 택시기사가 20대 여대생 승객에게 약물이 든 커피를 마시게 한 후 돈을 빼앗은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심야 시간 여자 승객에게 약물을 먹여 정신을 잃게 하고 돈을 빼앗은 택시기사 우모(54)씨를 강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우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2시 30분쯤 서울 종로구에서 여대생 A(23)씨를 태우고 가다면서 “졸리는데 커피 좀 마셔도 되겠느냐”며 도로변 자동판매기 앞에 택시를 세우고 커피 두 잔을 뽑았다. 이때 우씨는 이 중 한 잔에 강한 수면 효과를 내는 진정제를 몰래 넣었으며, 이를 모르고 마신 피해자 A씨는 얼마 뒤 택시 안에 잠이 들었다.

이후 우씨는 A씨를 업고 인근 모텔로 데려간 뒤 가방 속에서 현금 15만원을 훔쳐 달아났다. 커피에 넣은 범행에 쓰인 진정제는 불면증 치료로 처방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의 혈액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감정한 결과 향정신성의약품이 검출됐다.”면서 “술을 거의 마시지 않은 A씨가 커피 한잔에 정신을 잃은 점에 혐의점을 두고 수사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우씨를 상대로 추가 범행이 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강민경 기자 기자 kangmingyu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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