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 나이트 라이즈’ 치밀한 스토리 전개로 엔딩까지 완벽

  • 등록 2012.07.18 14:5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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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 비긴즈’와 ‘다크 나이트’에 이어지는 대 서사시의 완결편

 
- "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배트맨이자 브루스 웨인 역인 크리스찬 베일
ⓒ 사진=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더타임스 김하경 기자]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다크 나이트 시리즈 마지막 편인 ‘다크 나이트 라이즈’가 금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다양한 캐릭터들이 가진 각각이 사연과 그들이 한데 얽힌 사건, 그 저변에 깔린 철학, 그저 환타지 액션이나 블록버스터라기에는 한없이 아까운 영화 다크 나이트 시리즈.

2005년 ‘배트맨 비긴즈’로 시작해 ‘다크 나이트’, 이어 ‘다크 나이트 라이즈’까지 7년에 걸쳐 대장정의 막을 내리게 됐다. 이 3부작에서 놀란 감독은 무엇보다 배트맨의 전설을 이야기하기 위해 ‘브루스 웨인’의 여정을 쫓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2편인 ‘다크 나이트’에서 사랑했던 여인과 하비 덴트의 죽음에 의한 고립감과 죄책감에 브루스 웨인(크리스찬 베일 분)은 8년간 모습을 감추었다. 놀란 감독은 8년이라는 기간 동안 배트맨의 모습을 포기한 브루스 웨인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피폐해진 여느 사람과 다를 것 없는 모습을 그려냈다.

그러던 중 도둑이자 사기꾼인 셀리나 카엘(앤 헤서웨이 분) 곧 캣우먼을 만나 다시 세상에 나오게 되고 고담시를 완전히 파멸시키기 위해 나타난 악당 베인(톰 하디 분)과 맞서게 된다. 하지만 배트맨에게 날개를 달아준 도시형 전투기 ‘더 배트’를 타고 귀환한 고담시의 다크 나이트는 지능적이며 막강한 용병인 악당 베인에 의해 난관에 부딪힌다.

마치 스타워즈 시리즈들이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하나의 서사시를 만들어내듯 배트맨의 스토리를 완벽하게 완성시킨 다크 나이트 시리즈의 완결판 ‘다크 나이트 라이즈’는 치밀한 스토리 구성으로 영화를 보는 내내 전편들을 회상하며 사건이 어떻게 해결될지 궁금하게 한다. 영화는 오는 19일 개봉한다.
김하경 기자 기자 hhhyun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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