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를 쓰기 전엔 아무도 나에게 관심을 갖지 않았다

  • 등록 2012.07.18 08: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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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악당 베인, 톰 하디 눈 연기 뛰어나

 
- "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악당 "베인"(톰 하디 분)
ⓒ 사진 =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더타임스 김하경 기자] 천재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의 다크 나이트 시리즈 마지막 편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서 지능적이고 용병 출신으로 싸움에 뛰어나며 오직 고담시를 쓸어버리겠다는 목적에 집착하는 악당 "베인"은 마스크를 쓴 외모만큼이나 강한 인상을 남긴다.

그는 사고방식이나 행동에 있어 완전히 테러리스트라 할 수 있는데 놀란 감독은 아주 난폭하면서도 조커와는 다른 악당으로 물리적인 힘과 두뇌 면에서 배트맨과 쌍벽을 이루는 상대를 원했다. 그래서 등장하게 된 베인은 강렬한 힘과 무자비함, 명석한 두뇌, 자신만의 확고한 이념을 가져 배트맨에 상당히 위협적인 인물이다.

놀란 감독은 영화 "인셉션"을 작업할 때 배우 톰 하디가 심리적인 동시에 물리적으로 위협을 주는 악당 베인 역을 잘 해내리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예상대로 그는 배트맨에 충분히 위협적인 악당을 탄생 시켰다.

베인의 얼굴을 감싸고 있는 독특한 마스크는 계속 진통제를 주입해 고통을 잊게 해주는 생명줄과도 같은 역할을 한다. 이 마스크는 톰 하디의 피부에 밀착돼 머리를 빈틈없이 꽉 조이는 형태로 마스크를 쓰고 연기하는 것이 배우에게 상당한 고통을 주었다고 한다.

또한 얼굴 대부분이 마스크에 가려져 눈으로 대부분을 연기해야 했는데 톰 하디는 눈으로만도 압도적인 연기를 보여주었다고 놀란 감독은 칭찬했다. 영화는 오는 19일 개봉한다.
김하경 기자 기자 hhhyun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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