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협상 타결돼도 촛불집회 강행

  • 등록 2008.06.21 11:4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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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촛불집회 모습
한미 양국은 30개월 미만 쇠고기만 수출하도록 미국 정부가 간접 증명 방식으로 보증해주는데 합의한 결과를 정부는 21일 오후 4시 공식 발표한다.

양국간 합의보도에도 불구하고 촛불집회를 주도하는 광우병 국민대책회의 측은 "정부가 문제를 호도하고 있다"며 촛불집회를 강행했다.

이에 대해 인터넷에선 광우병 국민대책회의가 정부 대책과 인적쇄신에 아랑곳 않고 촛불만 고집하고 있다는 비난 글도 쇄도하고 있다.

대책회의 측은 이날 △30개월 미만 쇠고기의 광우병위험물질 및 곱창,사골,꼬리뼈,혀의 계속 수입 금지 △미국 내 도축장 승인,취소권한 및 수입중단 권한 등 검역주권 회복 △한국 수출용 미국산 쇠고기 전수검사 실시 등 종래 주장을 되풀이했다.

대책회의는 재협상 등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대정부 압박 수위를 높여간다는 방침에 따라 오는 22일까지 48시간 동안 비상국민행동에 돌입,2차 촛불대행진을 진행키로 했다.

또 24일과 27일 등 3차에 걸친 국민대토론회를 통해 촛불운동의 방향을 재설정하기로 했다지만 촛불집회에 일반 시민들이 빠져나가면서 추진력을 잃고 있어 대책회의 측이 "무리수"를 두는 것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이종납)
이종납기자 기자 ljn11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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