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타임스=최은찬기자)전라남도는 18일부터 제7호 태풍 ‘카눈’의 간접영향권에 들어감에 따라 비상근무 태세에 돌입하고 박준영 도지사 명의의 특별지시를 시군에 시달하는 등 도민의 귀중한 인명과 재산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전남도 일원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시간당 30㎜ 이상의 비가 예상되고 특히 남해안과 지리산 일대는 19일까지 200㎜ 이상의 많은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박 지사 명의로 도 산하기관과 시군에 “피해 예방을 위해 행정기관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강구해 대처하라”는 강력한 의지를 담은 특별지시를 전달했다. 박 지사는 특별지시를 통해 “태풍이 북상하면서 강한 바람과 함께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 2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침수피해가 우려되는 해안 저지대 인근 방조제를 특별 점검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는 한편 해수욕장 입욕 통제와 산간 계곡의 야영객들을 안전하게 대피시키고 재난경보시스템을 통한 안내방송을 실시하는 등 기상 상황에 따라 유관기관·단체와 긴밀히 협조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예방대책을 추진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남도는 여름철 재난피해 사전 대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자동우량 경보시설과 도내 주요지점에 설치된 강우량기 등 예·경보시설 점점, 배수펌프장과 인명 피해 우려지역 총 372개소의 재해 취약시설 및 재난 방재시설 8천895개소 사전 점검·정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해안 저지대와 절개지, 산사태 위험지역에 대한 경계 강화와 함께 주민 및 소형 선박은 안전하게 대피하도록 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태풍피해 예방을 위해 도민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대응노력을 홍보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말 뿐이 아닌 실천의 미덕을 보이고, 구석구석 까지 잘 살펴서 태풍 피해를 최소화 해야 핦 것이며, 도민들은 관계자의 지시에 잘 따라서 피해를 최소화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