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진태)은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기후변화 매개체 감시사업으로 전주, 군산, 진안 3개 지역에서 일본뇌염 유행예측조사를 수행하고 있으며, 7월 17일 전주시 덕진구 도덕동에서 채집한 모기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를 확인였다고 밝혔다. 연구원 관계자는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모기 유충의 서식처로 의심되는 물웅덩이 등을 발견할 경우 모기 방제가 가능하도록 관할 보건소에 신속하게알리도록 당부하였다. 4월부터 10월까지는 모기의 활동이 활발하므로 가정 내에서는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야간에는 야외 활동을 가능한 자제하며, 불가피한 야외활동 시에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긴 팔, 긴 바지 옷 착용 등) 할 것을 당부하였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4월말 일본뇌염 주의보를, 7월 19일에는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하였는데, 이는 부산지역에서 채집된 모기의 1일 평균 개체수 중 일본뇌염모기가 500마리 이상으로, 전체모기 밀도의 50%이상으로 나타나 경보를 발령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