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자살예방센터(센터장 박상학)와 조선대 병원(병원장 민영돈)은 24일 오후1시 조선대 의과대학 의성관에서 응급의료기관에 내원한 자살시도자에 대한 신속한 대응체계와 사후관리체계 구축으로 자살의 재시도 방지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에 따르면 ▲자살위험에 노출된 자에 대한 즉각적인 치료와 상담 서비스 제공 ▲응급의학과와 정신건강의학과, 그리고 자살예방센터의 유기적인 연계체계 구축 시스템을 통한 질 높은 사후관리 서비스 제공 ▲자살예방센터 전문가 내소 상담 상시서비스 구축 ▲공동 연구 · 조사 사업 및 공동 학술대회 개최 등 지역사회 생명존중 문화 조성 사업에 적극 협조하는 것을 담고 있다. 또한. 자살예방 전문가들의 실무능력을 향상시켜 자살사망자를 줄이고 자살 사망률을 감소시키기 위해 지역사회 자살예방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살예방 워크숍도 진행됐다. 이날 워크숍은 ▲광주시 자살예방센터 주요 사업소개(센터장 박상학) ▲응급의료기관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원주정신보건센터장 민성호)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자살예방사업의 실제(화성시 정신보건센터)’ 등의 주제로 개최했다. 시 박상학 자살예방센터장은 “이번 업무협약과 워크숍 개최를 통해 자살시도자와 그 가족, 우리 이웃의 응급조치와 효과적으로 위기관리에 대처하는 기회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며 “안타까운 주검이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손을 내밀어 생명의 지킴이가 되는 날까지 함께 힘을 모아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법률’이 2011.3.30 제정· 공포되어 2012.3.31부터 시행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