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6.25전쟁 체험세대인 CCC총재 김준곤 목사가 주강사로 나와 6.25전쟁 체험과 그 의미에 대해 설명하고, 지난 8년간 6.25전쟁 납북자 문제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해결을 촉구해온 6.25전쟁납북인사가족협의회 이미일 이사장이 납북인사 문제를 합심하여 해결해야 할 문제임을 호소하기 위해 단상에 오른다. 이미일 이사장은 “6.25전쟁은 수백만의 사망자와 천만 이산가족을 낳은 미증유의 비극임에도 불구하고, 전범처리 및 피해자 구제 등 전반적 책임문제가 여전히 역사적 미제로 남아있는 상황”이라며 “ 6.25전쟁 납북자 문제를 통해 바야흐로 각 개인의 인권의 측면에서 6.25전쟁을 재조명해야 할 시대에 도달했다고 본다”고 이 국가기도회에 거는 기대를 밝혔다. 이번 국가기도회는 에스더기도운동본부가 주관하여 개최되는데 이 단체 대표를 맡고 있는 경원대 이용희 교수는 “이번 국가기도회는 건국 60주년을 맞는 올해, 6.25전쟁을 통해 지난했던 대한민국 건국의 과정을 함께 되새겨보고 국가의 중요성을 일깨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종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