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돈 안철수가 대선후보감? 이해하기 어려워

  • 등록 2012.07.25 12:4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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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뜸 대통령후보감으로 부각된 것은 상식에서 벗어나

 
▲ 이상돈 교수 
여권 유력 대선주자인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캠프의 이상돈 정치발전위원은 안철수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지지율이 오르는 등 대통령후보로 부각된 데 대해 "저는 현재 정말 이해하지 어렵다"고 25일 밝혔다.

이 위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 "안 원장이 지방을 순회하면서 젊은 사람들과 여러가지 면에서 소통했지만 대뜸 대통령후보감으로 부각되고 인식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기존 정치 상식에서는 조금 의외다"라고 말했다.

안 원장이 SBS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에 출연한 것과 관련해선 "제가 생각할 때는 안 원장의 지지율을 깎아 먹을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도 이 위원은 "결정적인 오늘날의 안철수 인기를 초래한 것은 아무래도 기존 정당의 보여주는 모습들이 우리 상식적인 국민들의 눈으로 볼 때 납득이 안가는 게 많다는 것"이라며 "그게 제일 큰 거 같다"고 해석했다.

그는 "현재 우리나라가 처해 있는 문제상황은 진보철학이나 보수철학을 추구해서 해결할 수 없는 것이며 우리 사회가 지나친 진영논리 때문에 갈갈이 찢어지고 분열, 갈등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라며 "그렇다고 해서 과연 안 원장이 갖고 있는 해법이 이 시대 우리나라 모든 문제를 해결할 마법이 될 것이냐 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고 덧붙였다.
정치뉴스팀 기자 @THETIMES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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