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완주 통합 상생발전 추진 가능할까?

  • 등록 2012.07.26 10:32:04
크게보기

전주, 시의회와 손 맞잡고 통합 동력 키우기에 나서

[더 타임스 송은섭기자] 전주•완주 통합을 위한 여건조성을 하고 있는 가운데 전주시가 시의회와 함께 손을 맞잡고 통합 동력 키우기에 나섰다.

전주시는 이를 위해 전주•완주 상생발전사업 예산 53억원을 추경에 반영했고, 시의회는 전주•완주 상생협력추진 특별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활동에 들어간 상태다.

전주시가 완주군과 실천협약을 맺은 10개 상생발전사업은 통합시 청사 건립, 종합스포츠타운 공동건설, 농업발전기금 확보, 농업•농촌 안정적 투자재원 확보, 전주권 GB해제지역 규제 공동건의, 농산물도매시장 신축 이전, 대규모 위락단지 조성, 주택•아파트 단지 개발 분양, 전북도•전주시단위 공공기관 공용시설 이전, 택시사업구역 통합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완주 통합을 위한 기본적인 로드맵이 나온 만큼 앞으로 이를 잘 이행하고 실천하는 일이 중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완주군은 지난달 말 통합시청사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발주하고 통합을 위한 실질적인 준비작업에 들어간 상황이다.

통합에 실질적인 투표권을 행사할 완주군에 거주 농업인 김씨는 "통합이 되면 결국엔 세금만 높아지고, 농촌을 위해서 세웠던 계획들은 통합을 위한 일시적인 정책이다"라며 반대의사를 전했다.

한편, 전주시는 또 오는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 권역별 공청회 등 전주 완주지역 주민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통합시 비전을 제시한다는 계획인데, 완주군 지역민의 통합에 대한 입장은 아직 많이 다르기 때문에 통합의 가능성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송은섭 기자 기자 es7@daum.net
Copyright @2012 더타임즈 Corp. All rights reserved.Copyright ⓒ

PC버전으로 보기

서울특별시 서초구 신반포로 15길 19 아크로리버파크 107동 1205호 010-4667-9908 서울아00313
Copyright ⓒ All Rights Reserved.보도자료soc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