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안철수 구명운동 논란에 우리가 고치려 하는 것

  • 등록 2012.07.31 10:3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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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또다른 방탄 국회 여는 것

 
새누리당의 유력한 대선 주자인 박근혜 후보는 31일 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지난 2003년 분식회계 혐의로 구속된 SK그룹 최태원 회장의 선처를 호소한 탄원서에 서명한 데 대해 “그런 것을 우리가 고치려고 하는 것 아니겠는가”라며 경제민주화를 강조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새누리당 의원총회에 참석하기에 앞서 기자들을 만나 “경제민주화의 핵심 내용중의 하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박 후보는 민주통합당이 박지원 원내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면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통해 저지하려는데 대해 “그것은 또다른 방탄 국회를 여는 것”이라고 질책했다.

박 후보는 “19대 국회에 들어와 여야 모두 특권을 내려놓기로 했으며, 그것이 쇄신의 방향이라고 말해오지 않았는가”라며 “(박지원 원내대표는) 검찰에 출두해 밝히는 것이 국민의 눈높이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씨가 언론인터뷰에서 박 후보의 사생활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선 “캠프에서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치뉴스팀 기자 @THETIMES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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