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타임스=최은찬기자)전라남도는 한우고기 소비 확대를 위해 8월 20일까지 농·축협, 대형 유통업소 등의 협조를 통해 대대적인 한우고기 특별할인 및 저가 판매행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전남도 내 농·축협매장 등 52개소에서 판매하는 한우고기는 휴가지에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양념불고기, 국거리용 및 구이용 쇠고기’ 등으로 유통마진을 최소화해 소비자 가격 대비 20~47%까지 부위별·품목별로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특히 불고기용은 한우고기의 맛을 살리기 위해 일정 기간 숙성된 쇠고기를 사용, 휴가지에서 간편하게 익혀 먹을 수 있도록 양념소스를 제공(별도포장)해 kg당 1만5천원에 판다. 또한 구이용(안심·등심·채끝 등) 및 양지 국거리 판매가격은 자율 결정하되 최소 20% 이상 할인 판매토록 적극 권장하고 있다. 할인행사는 최근 한육우의 사육 마리 수 과잉에 따른 가격 하락을 최소화하고 여름철 수요 창출을 위해 실시하고 있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한우산업 안정을 위해 암소 감축 장려금 지원을 통해 1만7천마리를 감축하는 한편 한우 암소 출하 확대에 따른 쇠고기 가격 하락 연착륙을 유도하기 위해 농가의 분산 출하 유도 및 농축협, 유통업체 등과 연계한 할인판매 행사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전남도 내 e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 유통업소에서도 한우협회·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함께 한우 등심·양지·사골 등 인기 부위에 대해 30~50% 할인행사를 6~7월에 실시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