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팸투어는 외국인들에게 7월 21일부터 29일까지 10일간 열리는 ‘제 4회 영광 갯벌 축제’및 갯벌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1일, 22일에 이어 2번째로 실시된 팸투어는 미국, 일본, 중국에서 온 90명의 외국인들과 만남 봉사자들과 즐거운 시간을 함께했다. 이날 오전에는 설레는 마음으로 미르 낙농체험마을에 도착해 먼저 우유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우유의 우수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치즈를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평소 맛있게 먹기만 하던 치즈를 직접 만져보며 만들어 보니 외국인들은 아이들처럼 마냥 좋아했다. 특히, 치즈를 반죽해 보자기 모양으로 만들어내고, 가래떡처럼 길게 뽑아내는 것등이 신기한듯 연신 환호성을 지르며 즐거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
갯벌에서 펼쳐지는 닭싸움, 멀리뛰기, 장어잡기 행사 등에 참여한 외국인들과 만남 봉사자들은 천연 갯벌의 머드가 너무도 마음에 든다면서 온 몸에 갯벌을 바르거나 갯벌 속으로 뛰어들며 놀았다. 행사에 참여한 다케우치 마호(23세, 여, 일본)씨는 “한국에서 와서 처음으로 행사에 참여했는데 일본에 없는 갯벌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레이 쉬리 란지트(29세, 네팔)씨는 “만남이라는 단체를 통해서 영광을 오게 됐는데 너무 생동감 있는 행사여서 좋았고 머드가 자연산이라 더 좋았다”며 “계속적으로 이런 행사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
한편, 이번 영광 팸투어는 행사를 돕기 위해 사단법인 자원봉사단 만남의 12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외국인의 통역과 불편함을 덜어주는 도우미로 나섰다. 만남 관계자에 따르면 이는 영광원자력 외신기자의 통역을 담당하면서 인연을 맺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