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팸투어 2탄, “외국인들에게 갯벌의 우수성 알려요!”

  • 등록 2012.08.01 16: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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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즈는 이렇게 만들어요! - 29일 영광 팸투어를 통해 직접 치즈를 만들어 보는 외국인들의 모습
ⓒ 더타임스
영광군(군수 정기호)은 지난 29일 외국인에게 영광을 홍보하기 위한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팸투어는 외국인들에게 7월 21일부터 29일까지 10일간 열리는 ‘제 4회 영광 갯벌 축제’및 갯벌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1일, 22일에 이어 2번째로 실시된 팸투어는 미국, 일본, 중국에서 온 90명의 외국인들과 만남 봉사자들과 즐거운 시간을 함께했다.

이날 오전에는 설레는 마음으로 미르 낙농체험마을에 도착해 먼저 우유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우유의 우수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치즈를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평소 맛있게 먹기만 하던 치즈를 직접 만져보며 만들어 보니 외국인들은 아이들처럼 마냥 좋아했다. 특히, 치즈를 반죽해 보자기 모양으로 만들어내고, 가래떡처럼 길게 뽑아내는 것등이 신기한듯 연신 환호성을 지르며 즐거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 제 4회 영광갯벌 축제를 맞이해 갯벌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외국인들 - 29일 열린 영광 팸투어 사진 모습
ⓒ 더타임스
이후 오후에는 ‘숨쉬는 갯벌, 아름다운 추억!’이란 주제로 제 4회 영광갯벌 축제가 열리고 있는 염산면 두우리 백바위 해수욕장을 방문했다.

갯벌에서 펼쳐지는 닭싸움, 멀리뛰기, 장어잡기 행사 등에 참여한 외국인들과 만남 봉사자들은 천연 갯벌의 머드가 너무도 마음에 든다면서 온 몸에 갯벌을 바르거나 갯벌 속으로 뛰어들며 놀았다.

행사에 참여한 다케우치 마호(23세, 여, 일본)씨는 “한국에서 와서 처음으로 행사에 참여했는데 일본에 없는 갯벌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레이 쉬리 란지트(29세, 네팔)씨는 “만남이라는 단체를 통해서 영광을 오게 됐는데 너무 생동감 있는 행사여서 좋았고 머드가 자연산이라 더 좋았다”며 “계속적으로 이런 행사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 즐거운 갯벌에서 놀아요! - 29일 열린 영광 팸투어 사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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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관계자는 “영광군은 지난 법성포 단오제에도 500명의 외국인을 초청해 영광의 축제를 홍보하고 있다.”며 “이번이 4회째인 갯벌 축제가 아직은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세계 5대 갯벌의 하나인 서해안의 대표적인 칠산 앞바다 갯벌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 갯벌에서의 다양한 체험을 통해 외국인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마련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영광 팸투어는 행사를 돕기 위해 사단법인 자원봉사단 만남의 12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외국인의 통역과 불편함을 덜어주는 도우미로 나섰다. 만남 관계자에 따르면 이는 영광원자력 외신기자의 통역을 담당하면서 인연을 맺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강민경 기자 기자 kangmingyu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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