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당권후보간 막판설전 치열하다

  • 등록 2008.07.01 09: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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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에서 가진 후보간 토론회
7·3 전당대회를 이틀 앞둔 한나라당은 당권후보들은 막판세대결과 언론플레이를 가속화하고 있다.

가장 먼저 박희태후보쪽에서는 이명박계 당협위원장 170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회동을 계획했다가 상대 후보들의 비난이 빗발치자 자진 취소하기도 했다.

박근혜계 전,현직 국회의원 30여명이 30일 오후 한 언론인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모처럼 단합하는 모양새를 취했지만 특정후보 지지의사는 밝히지 않았다.

투표일이 다가오면서 양 계파의 결집 현상이 진행되자 정몽준 후보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대규모 계파 모임은 자제돼야 하며 선관위에서도 적절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강하게 요청하기도 했다.

텔레비전 토론회에서는 허태열 후보가 이날 ‘이명박계 대규모 회동’을 놓고 계파 갈등을 부추기는 행동이라고 비판하자, 이명박계를 대표하는 박희태 후보는 “나는 거기에 갈지 안 갈지 생각 중이다. 허 후보는 그런 모임 안 가졌느냐며 정면 반박하기도 했다.

최근 계파간 빚어지는 논란에 대해 박근혜 전 대표는 출판기념회에서 만난 기자들의 질문에 특정 후보를 지지하지 않겠다며 분명한 중립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종납)
이종납기자 기자 ljn11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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