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실종모녀,결국 싸늘한 주검

  • 등록 2008.07.01 15:24:59
크게보기

 
- 실종된 모녀
현금 1억 원을 인출한 뒤 사라진 강화 모녀가 강화군 화전면 뚝방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강화도 모녀 실종사건을 수사중인 수사본부가 1일 강화도에서 실종된 어머니와 딸의 사체를 발견했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실종 모녀로 추정되는 사체를 발견했으며 현재 정확한 신원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부패의 정도가 심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17일 강화도에서 이들 모녀가 실종된지 2주일째를 경찰수사가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 않은 채 답보상태에 있다가 지난 27일부터 공개수사로 전환했다.

경찰은 실종된 윤복희(47.여)씨와 딸 김선영(16)양 2명의 사진과 인상착의를 담은 전단 1만장을 전국에 배포하고 윤씨의 모습이 찍힌 은행 CC(폐쇄회로)-TV를 공개했다.

수사본부 인력을 43명으로 늘렸고 전경 19개 중대, 경찰관 459명, 소방관 11명, 수색견 11마리를 동원해 윤씨의 휴대전화가 끊긴 강화군 송해면 및 하점면 일대와 윤씨의 차량이 발견된 강화군 내가면 일대를 수색했으나 수사에 도움이 될만한 단서를 찾지 못했었다. (이종납)
이종납기자 기자 ljn1124@hanmail.net
Copyright @2012 더타임즈 Corp. All rights reserved.Copyright ⓒ

PC버전으로 보기

서울특별시 은평구 응암로 328 010-4667-9908 서울아00313
Copyright ⓒ All Rights Reserved.보도자료soc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