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진상조사위, 현영희 소환

  • 등록 2012.08.13 09:4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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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최고위원회에서 현기환 제명여부 결정

 
▲ 새누리당 현영희 의원 
공천헌금 의혹과 관련해, 새누리당 진상조사위원회가 13일 오후 공천헌금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는 현영희 비례대표 의원을 소환하기로 했다. 그러나 현 의원은 출석하지 않는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새누리당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를 열고 돈을 받은 혐의를 받은 현기환 전 의원에 대한 제명 여부를 논의한다.

현직 의원은 의원총회를 거쳐 재적 인원 중 3분의 2이상이 찬성해야 제명되지만 현직 의원이 아닌 경우는 최고위원회가 제명여부를 결정한다.

당 진상조사위는 이날 오후 현 의원에 대해 자진출당 의사 여부와 4.11 총선을 앞두고 공천 확정 전 비례대표로 공천 신청을 바꾼데 대해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한성 조사위원은 지난 12일 진상조사위 2차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현 의원이 지역구인 부산 중·동구 공천 확정 전에 공천 신청을 철회하고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한 사실이 새로 확인됐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공천헌금 의혹을 수사 중인 부산지검 공안부(이태승 부장검사)는 이르면 14일 현 전 의원을 소환할 방침이다.

특히 검찰은 현 의원을 재소환해 공천헌금 3억원에 대한 혐의를 제외한 여죄 수사를 마치고 사법처리할 계획이다.

현 의원의 공천헌금을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조기문 전 새누리당 부산시당 홍보위원장은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돼 13일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는다.
유한나 기자 기자 yhn08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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