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 손연재 조언해준 덕분에 우승

  • 등록 2012.08.14 09: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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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투어 제이미 파 톨레도 클래식에서 첫승

 
ⓒ 유소연 미니홈피
13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제이미 파 톨레도 클래식에서 우승한 유소연이 경기 후 손연재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유소연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3라운드 경기가 끝난 뒤 손연재와 전화를 했다"면서 "연재가 런던올림픽 리듬체조 결선에서 후프·볼 순위 3위에 오르자 메달 욕심이 생겨 곤봉 연기에서 실수를 했다고 나에게 말해줬다"고 밝혔다.

유소연은 "연재가 마음을 비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해준 덕분에 오늘 마음을 비우고 경기를 즐길 수 있었다"며 손연재에게 우승소감을 전했다.

유소연과 손연재는 현재 같은 매니지먼트 회사인 IB스포츠에 소속돼 친한 사이로 알려졌다. 이들은 특히 평소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친분을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유소연은 이날 대회에서 2위인 안젤라 스탠퍼드와 7타차로 우승했다. 유소연은 우승 상금으로 19만5,000달러(한화 약 2억2,000만원)를 얻는다. 유소연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신인왕 포인트 150점을 추가하며 861점을 기록했고 2위인 렉시 톰프슨을과는 403점 차로 벌어져 신인왕이 유력한 상태다.
유한나 기자 기자 yhn08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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