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네거티브 대응팀 가동..페이스북 개설

  • 등록 2012.08.15 10: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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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여성들과 간담회 가져...대권행보 본격화

 
▲ 페이스북 계정 "진실의 친구들"이 안철수 원장의 차명출자 논란을 해명하고 있다. 
ⓒ "진실의 친구들" 페이스북
[더 타임스 유한나 기자]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측이 14일 페이스북을 통해 안 원장에 대한 각종 의혹에 대해 "네거티브 대응" 계정을 개설했다.

안 원장과 가까운 금태섭 변호사가 만든 이 페이스북 계정은 "진실의 친구들"이라는 제목으로 만들어졌다.

금 변호사는 이 페이스북에서 "안철수 원장에 대한 네거티브 공세에 대응하여 진실을 알리기 위해 만든 것"이라며 "저를 비롯해서 여러 사람이 함께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사실상 안 원장 측이 네거티브 대응팀을 구축한 것이다. 이는 안 원장에 대한 각종 의혹이 제기돼 이에 적극 대응하고자 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안 원장은 재벌 2, 3세들과 벤처인 모임인 "V소사이어티" 회원인 것이 밝혀지면서 그가 과거 분식회계 혐의 등으로 구속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구명운동을 펼치고, 그의 아내가 유학하고 있는동안에도 V소사이어티 주식보유를 소유하여 차명출자 의혹도 받고 있다.

금 변호사는 페이스북에서 "안철수 원장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많은 분이 안 원장에 대해 알고 싶어하고 있고, 때로는 날카로운 비판이나 지적도 있다"며 "건설적인 검증과 비판이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저희가 확인한 사실과 정보를 이곳에 올리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 페이스북은 안 원장의 최태원 회장 탄원서 서명 논란을 비롯해 "V뱅크" 논란, 차명출자 논란,국민은행 사외이사를 사임 관련 논란 등을 다뤘다.

한편 안 원장이 지난 13일 20~40세대 젊은 여성들로 구성된 출판사 "김영사"의 독서모임 회원들과 간담회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안 원장이 대권행보에 적극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출판사 "김영사"는 안 원장이 최근 출간한 저서 "안철수의 생각"을 낸 곳이다.

안 원장과 독서모임 여성회원들은 교육·복지·육아·결혼 등 여성정책에 대한 대하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안 원장 측 유민영 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안 원장은 주로 여성들의 의견을 들었고 간담회를 마치면서 "고맙다. 잘 들었다"고 말했다고 한다.
 
▲ 안 원장 측 금태섭 변호사 등이 개설한 "진실의 친구들" 페이스북 
유한나 기자 기자 yhn08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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