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촛불집회 경제 악영향 미쳐

  • 등록 2008.07.07 09:2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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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6일 일본 교도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미국과의 쇠고기 협상과 관련, "일반 국민의 광우병에 대한 우려와 식품 안전에 대한 수준이 얼마나 높아졌는지를 깨닫지 못했다"며 "촛불시위가 계속되면 우리나라의 경제에 부정적 요소가 생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외국정부와의 협상은 물론 한국경제의 미래에 대한 외국투자자들의 인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국민에게는 쇠고기 문제를 이해하고 경제 살리기를 위해 힘을 합치자고 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한일문제와 관련, 일본이 중학교 신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의 일본 영유권 주장을 명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에 대해 "일본의 정치 지도자들이 무리하게 게재하지는 않을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한일관계와 관련, 미래지향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한일 양국의 학자들로 구성된 제2기 한일역사공동연구위원회의 활동을 언급하며 "한일 공동 역사교과서를 만든다면 미래를 위해서 대단히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인식을 내비쳤다. (이종납)
이종납기자 기자 ljn11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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