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60개 환경·소비자·여성단체로 구성된 에너지시민연대는 오는 22일 에너지의 날을 맞아 전국적인 에너지절약 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서울을 비롯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에너지날은 피크시간대 에어컨 끄기와 밤 9시부터 5분간 소등 실천을 통해 여름철 전력수요를 줄이고 기후변화를 방지하기 위한 시민과 정부, 기업의 노력이 결집되는 대한민국 대표 환경행사로 자리 잡았다 올해로 9회를 맞는 에너지의 날은 "03.8.22 에너지소비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날을 계기로 에너지시민연대가 8월 22일을 에너지의 날로 지정하여 "04.8.22(제1회)부터 서울시, 에너지시민연대, 지식경재부가 협력하여 매년 전국적으로 개최된다. 서울을 비롯해 강원, 경기, 경남, 경북, 광주, 대구, 대전, 부산, 전남, 전북, 충남 등 12개 광역지자체에서 자체 에너지의 날 행사가 동시 개최된다. 우선, 서울시는 에너지 절약에 대한 적극적인 실천의지에 따라, 공공기관, 주거시설(아파트, 주택)에 대해 30분간 소등을 연장토록 했다. 또한, 서울의 대표적 랜드마크 시설인 남산타워, COEX, 63빌딩, 서울시내 상가 건물에는 경제활동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5분간 간판 및 경관조명을 소등한다. 에너지시민연대는 휴가철이 끝남과 동시에 올 여름 전력난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8월 셋째 주(8월 16일 ~ 8월 22일)를 에너지의 날 주간으로 선포하고 집중적인 캠페인을 벌여왔으며 에너지의 날을 통해 전국적인 에너지절약 열기를 범국민적 절전운동으로 모아낸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