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오는 9월 2일 장성 상무대 운동장 3개 구장에서 생활체육 축구연합회원의 심신단련 및 상호 간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한 제11회 홍길동배 생활체육 축구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장성군 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장성군 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대회는 장성연합회의 ▲중앙FC ▲황토 ▲태청 ▲고성 ▲헌터 ▲홍길동 6개팀과 상무대의 ▲보병학교 ▲포병학교 ▲공병학교 ▲화생방학교 ▲기계학교 ▲51근지단 6팀 등 총 12팀, 380여명이 참여해 토너먼트 결선 방식으로 승자를 가리게 된다. 군은 이번대회가 민․관․군이 한마음으로 지역사회의 체육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대회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현수막과 안내표지판을 설치하는 등 대회 운영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장성군과 상무대는 양 기관의 공동상생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지난 2011년 3월에 문화체육시설 공동이용 협약을 맺어, 상무대 영내․외 복지시설 및 체육시설을 공동 사용키로 했다. 상무대가 이처럼 부대시설을 민간에게 개방하고 있는 것은 창설 이래 처음 있는 이례적인 일로, 지역 주민이 사용을 희망할 경우, 상무대는 부대 운영을 고려해 연병장, 동춘관, 체육관 등의 문화체육시설의 사용을 허용하고 있다. 군은 문화체육시설의 증설 없이 장성군민이 상무대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시급했던 공설운동장 신축비 200억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둬 지자체의 모범사례로 선정, 감사원장 표창수여를 확정한바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도 상무대 장병들이 장성 쌀을 이용하고 지역 저소득층 아동들의 멘토가 되는 등 지속적인 교류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실질적인 교류협력을 한층 강화해 지역사회 발전을 이끄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