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기씨 공무원문예대전서 최우수상 수상

  • 등록 2008.07.09 22: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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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행정안전부(장관 원세훈)가 실시한 제11회 공무원문예대전에서 김성기씨(서대문구청, 52세)가 『맹인과 등불』(단편소설)로 대통령상을 받았다.

지난 1998년 시작된 공무원 문예대전은 전․현직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가장 큰 문학행사로 꼽히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5,100편이 넘는 작품이 응모되어 공무원들의 문학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원세훈 행정안전부 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공직자에게 문학은 문화강국을 향한 국가경쟁력이자 감성경영시대의 핵심 자원”이라며, “풍부한 감성과 섬세함으로 국민을 진실하게 섬기고 맡은 일에 최선을 다

부문별 최우수상 수상자 6명은 신춘문예 당선자와 마찬가지로 한국문인협회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는데 이번 수상자는 김성기씨를 비롯 시부문에 울산 범서초등학교 김종훈씨, 시조 부문엔 경상북도 정영화씨 수필엔 인천광역시 김외순씨 동시의 전주 송북초등학교 정성수씨, 동화엔 광주 계수초등학교 서향숙씨, 희곡/시나리오부문의 김해 삼문고등학교 이춘영씨 등이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김성기씨는 “오래 기다린 끝에 수상소식을 들었는데 창작을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순하게 살자.’ 는 것이다. 하루에도 수백 통의 민원전화를 처리하는 우리부서 직원들에게 ‘힘내자!’ 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종납)
이종납기자 기자 ljn11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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