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백형순 기자) 전라남도는 명량대첩축제 기간에 해남 우수영관광지와 진도 울돌목 수변무대에서 ‘온 겨레 강강술래 한마당’ 을 10월 5일 개최 한다고 밝혔다.
강강술래는 서남해안 지방에서 전승돼온 노래와 무용이 혼합된 부녀자들의 놀이로 지난 1966년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8호로 지정됐으며 2009년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중요무형문화재다.
3일간 진행되는 이 행사는 전국의 강강술래단이 총 출연할 예정이다.
강강술래단은 다문화가족을 포함해 전국에서 일반부 12개 팀과 청소년부 7개 팀 등 총 19개 팀이 참가하고 팀별로 2회씩 열띤 공연을 펼친다.
김영희 전남도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행사는 전국의 강강술래단이 모두 참여하는 명실상부한 지역 대표 민속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강술래와 관련된 역사적 사실, 전설, 민담, 일화 등을 주제로 한 얽힌 이야기(스토리텔링) 공모전도 개최하는데, 9월 14일까지 접수받으며 응모를 원하는 사람은 주관기관인 해남군청 문화관광과(061-530-5309)로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