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볼라벤, 젖은 신문지로 창문 사수하라! 1초는 긴데 10분은 넘 짧아

  • 등록 2012.08.28 08:2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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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타임스 강애경 기자] 제 15호 ‘태풍 볼라벤’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이란 소식에 누리꾼들은 '창문에 신문지를 붙이라'는 말을 퍼트리고 있다. 그에 그치지 않고 신문지 붙이는 방법까지 상세히 적어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하라고까지 했다.

 

이번 태풍은 ‘2003년 매미보다 세다.’ ‘휴교령이 내렸다.’ ‘외출을 금지하라’ ‘양초, 촛불, 라이터, 배터리, 비상식량 준비하라.’는 말에 사태의 심각성을 알고 긴장하고 있다.

장성에사는 장성인씨는 “저희집 유리는 통유리라 깨지면 2차 위험이 커서 신문지 붙이고 있어요.”라고 했으며 목포 정경미씨는 “목포는 직접 영향권이여서 신문지 꼭 붙어야죠.”라면서 분무기를 손에서 내려놓지 못하고 “신문지가 마르면 떨어지니까 계속 뿌리고 있어요. 잠이~와요.”라고 했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하나같이 말한다. “신문지, 창문에 붙이면.....? 10분만에 떨어져요.” “1초는 긴데 10분은 너무 짧아요.” “누가 신문지 붙이라고 한거야?” “다른 방법은 없을까요?”라며 허탈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강애경 기자 032416@han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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