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익산 살인용의자 잇따라 검거

  • 등록 2008.07.11 08: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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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화군 모녀 피살현장
강화 모녀 납치.살해사건을 수사중인 강화경찰서는 이 사건의 유력한 20대 용의자 안모씨등 3명을 11일 오전 강화도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안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추궁하는 한편, 이들과 함께 윤 씨 모녀의 사건에 가담한 용의자 1명에 대한 신원을 추가로 확보해 뒤를 쫓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윤 씨 모녀 납치.살해사건에 가담한 용의자는 모두 4명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날 새벽 강화도에서 붙잡은 용의자들을 상대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익산시 여자 택시기사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인 김모(35.운전기사)씨가 이날 오후 자수해 왔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 김씨는 지난 1일 오후 10시께 군산시 성산면 금강하구둑 부근 택시 안에서 택시기사 김모(47.여)씨를 성폭행한 뒤 다음날인 2일 새벽 만경강 부근에서 살해하고 시신을 만경강 청하대교 부근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지난 5월30일 발생한 대구 달성군 허은정(11·초등학교 6학년)양 납치 살해 사건 수사는 발생 40여일이 지났지만 용의자를 추려내지 못하고 있다.

이날 새벽 4시10분 허양은 자신의 할아버지(71)를 폭행하던 범인에게 “아저씨 그만해요”라는 외마디 비명만 지른 채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그로부터 이주일이 지난 지난달 12일 오후 허양은 자신의 집 부근 야산에서 알몸상태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사건 발생 초기부터 39명의 수사인력을 동원했지만 지난 11일 현재까지 이렇다 할 단서를 확보하지 못해 사건의 의문만 증폭시키고 있다. (이종납)
이종납기자 기자 ljn11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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