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운도 봉변, '태풍 볼라벤'에 속수무책 날아간 가발

  • 등록 2012.08.29 11: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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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타임스=김남지 기자] 가수 설운도(본명 이영춘)가 태풍 '볼라벤'에 봉변을 당해 눈길을 끌고 있다.

 

28일 설운도의 둘째 아들 이승민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빠 때문에 영화 중간에(웃겨서) 죽을 뻔' 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캡처해 아버지 설운도가 태풍으로 인해 가발을 잃어버린 봉변을 당한 사실을 폭로한 것이다.

 

설운도는 아들에게 '지금 태풍 와서 아빠가 날아갈 지경인데 아들이란 놈은 부모 걱정도 안하니. 키워놓으면 뭐하겠노. 아빠는 가발이 다 날아가고 없어서 하이모에 새로 머리 맞추러 왔다'는 내용으로 카카오톡을 보냈다.

 

설운도 봉변을 접한 네티즌들은 "볼라벤의 위력이 증명되네요", "완전 빵 터졌다", "설운도 진짜 봉변이네요", "생각만해도 자꾸 웃음이", "슬프면서도 웃긴데여"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남지 기자 namji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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