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김황식 국무총리는 29일 오후 추석을 앞두고 경기도 안양 중앙시장을 방문해 민생경제를 살폈다.
김 총리는 최근 경기침체와 연이은 폭염‧태풍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상인‧서민 등의 전반적인 생활‧경제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시장을 찾았다.
또한 김 총리는 지난 4월 이후 범정부적으로 추진 중인 불법사금융 척결 대책이 현장에 잘 정착되고 있는 지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김 총리는 안양 중앙시장 내에 위치한 신한미소금융 지부를 방문했다. 김 총리는 관계자로부터 미소금융 추진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시장상인들의 애환을 경청했다.
김 총리는 "제수용품을 비롯해 서민 물가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을 점검하고, 체불임금 해소와 서민금융 활성화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추석 이전에 `민생안정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김 총리는 "추석을 앞두고 일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 등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야 한다"면서 "국민이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가용한 모든 수단과 자원을 동원해 피해복구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총리는 총리실이 추진하는 재래시장과 사행산업장 주변 불법 사금융 척결 정책을 설명하면서, "단 한 명의 피해자라도 더 구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방문에는 육동한 총리실 국무차장과 추경호 금융위 부위원장, 강경량 경기지방경찰청장, 주재성 금감원 부원장, 김승유 미소금융 이사장 등이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