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당 이명수ㆍ유한식 탈당...새누리당으로 입당

  • 등록 2012.08.30 11: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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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당 4석으로 줄어...박근혜 후보 맹비난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선진통일당(현 자유선진당)의 이명수 의원(충남 아산)과 유한식 세종시장이 29일 새누리당에 입당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충청권의 기초단체장과 시·도의원들이 새누리당으로 따라 입당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ㄷ옮길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 의원은 29일 기자들과 만나 "의석수(5석)가 적은 선진당은 정치적 한계가 있다"며 "정서상 새누리당이 가장 맞는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탈당 결심이 섰다"고 입당 이유를 설명했다.

 

이 의원은 최근 이인제 대표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등과 연대를 추진하려 하자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의 탈당으로 선진통일당은 의원석이 4석으로 줄었다.

 

유 시장도 이날 세종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선진당 소속으론 세계적인 명품 도시라는 세종시의 꿈을 달성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 탈당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이어 "이른 시일 안에 새누리당 입당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들의 탈당 사태에 대해 선진당 이원복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새누리당이 의석 5석도 안되는 초미니정당인 우리 선진통일당의 의원과, 단체장을 빼 내 가는, 한마디로 선진통일당 부수기에 나선 것은 참으로 멍청하고도 한참 멍청한 짓이라 비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난했다.

 

이 대변인은 “남의 당 의원과 단체장 빼내가기가 박근혜식 국민정치인가”라면서 “입으로는 국민대화합의 정치를 하겠다고 하면서 뒤로는 남의 당 기초의원, 광역의원, 지자체장, 국회의원들을 모조리 휘젓고 있다”고 박 후보를 맹비난했다.

유한나 기자 yhn08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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