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30일 "정책과 이념을 공유하지 못하는 야권연대는 '야합'"이라며 야당을 싸잡아 비난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거대야당이 된 민주통합당이 소신 없이 정략에 따라 이끌려 다니는 모습은 매우 보기가 좋지 않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이 원내대표는 또 ""진보당과 손잡고 안철수씨와도 손잡겠다고 하고, 도대체 정책과 이념이 뭔지 헷갈린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번 대선은 미래준비세력과 과거 타령세력의 경쟁, 책임감과 안정된 세력과 정치적 이벤트만 고민하는 불안정한 세력의 대결"이라면서 야당을 거듭 질타했다.

그러면서 그는 "새누리당은 19대 국회가 출범할 때 약속한 준법국회, 민생국회, 쇄신국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대선전이 가속화 되면 제대로 된 국회 활동이 어렵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많다"며 "이 전망이 맞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실천과 준비가 필요한 비전국회로 만들고 약속한 것은 최대한 실천하는 국회로 만들 것"이라며 '일하는 국회'를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