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는 어디에 맡겨야' 바늘학대 정황 드러나 논란

  • 등록 2012.09.05 08: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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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타임스 강애경기자] 한 어린이집에서 다니는 유아의 바늘학대가 의심되는 사진이 올라와서 누리꾼들의 강한 분노를 사고 있다.

  

4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서 충남 당진의 한 어린이집에서 18개월 된 여아가 발을 바늘로 찔리는 학대를 당했다며 해당 유아의 발 사진을 올렸다.

 

포털 사이트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아는 동생의 18개월 된 딸이 어린이집 차에서 내리자마자 발을 만지며 ‘아파 아야’라고 하며 칭얼대기에 양말을 벗겨 발을 보니 발바닥이 바늘에 찔리고 긁힌 듯했다고 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후 이런 의심을 뒷받침하는 사진이 올라오면서 사건은 일파만파 커지자 충남 당진시는 어린이집에서 여아를 바늘학대를 했는지에 대해서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어린이집 원장은 바늘로 아동을 학대한 것에 대해서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해당 여아의 부모가 찍은 영상을 보면 발은 바늘에 찔린 자국 같은 것이 무수히 나 있으며, 여아에게 바늘을 보이자 크게 우는 모습까지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상태이다.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어떻게 아이한테 이럴 수 있는지..”, “진짜 선생님이 맞는지 의심된다”, “아이가 불쌍하다”, “아이가 뭔 잘못을 했길래 바늘로 학대 한 것은 너무했다”, “도대체 누굴 믿고 내 아이를 보내야 하는지 걱정된다”, “무섭다 무서워” 등의 반응을 보였다. 

강애경 기자 032416@han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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