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관광재개 범국민운동본부> 출범식이 9월 5일(수) 오전 11시 조계사 한국불교문화역사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 되었다. 박왕자씨 피격사건으로 금강산관광이 중단된지 벌써 4년이 지났다.
공식적으로는 남북 양 당국 모두 금강산관광이 재개되어야 한다는 입장이 분명함에도 불구하고 금강산관광과 관련한 당국간 대화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금강산관광재개를 위한 민간 차원의 국민운동기구가 발족했다.
<금강산관광재개 범국민운동본부>는 불교를 비롯한 천주교, 기독교, 원불교 등 각 종단들과 시민단체, 강원도, 관련 기업, 정당 등이 참여하며, 발족과 함께 정부당국과의 대화, 북측 해당기관과의 접촉 등을 통해 관광객 신변안전 보장과 관련한 민간 차원의 대안 마련, 피해기업 실태조사, 관광 재개를 위한 국민참여 행사 조직 등의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빠른 시일 내에 금강산에서 남북 합동으로 국제평화콘서트를 개최하여 관광 재개를 위한 국내외적 관심과 여론을 집중시키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이날 출범식에는 자승 조계종 총무원장을 비롯하여 김덕룡 민화협 대표상임의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인명진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 공동대표 등이 참석하며, 금강산입주기업 등 남북경협업체들과 고성군 현내면 주민들도 참석하여 금강산관광 재개와 관련한 입장을 호소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