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음악꿈나무들의 피날레 공연

  • 등록 2012.09.11 12: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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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곡초 소리빛깔 관악부 2012 인천음악제참여

인천심곡초등학교(교장 이상춘)는 2012년 9월 9일(일)에 인천종합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2012 인천음악제’에 피날레 공연을 연주하며 지역사회에 실력을 드러냈다.

 

올 4월초 교육과학기술부 학교 오케스트라 지원을 받아 처음 생긴 인천심곡초등학교 오케스트라부는 오케스트라부 40명 학생 전원 악기를 한번도 다뤄본 적이 없는 학생들이었다. 이 학생들이 4개월의 노력 끝에 1000명 앞에 서서 연주하며 자신의 실력을 뽐냈다. 특히 40명의 학생 중 38명은 학원을 다니지 않는 학생들로 오케스트라를 방과후 활동으로 운영하여 학생들이 수업 후 남은 시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하였다.

 

2012 인천음악제는 인천광역시 후원으로 (사)한국음악협회 인천광역시지회에서 주최한 행사로 인천 연합 합창과 최정상급 성악가의 향연이 펼쳐져, 500명의 합창과 100명의 오케스트라의 스펙타클한 무대가 펼쳐졌다.

 

특히 인천 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 인천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명문 오케스트라와 공연과 더불어 초등학생 오케스트라부의 피날레 공연은 공연을 관람한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인천심곡초등학교 교장(이상춘)은 “이번 인천음악제 참여는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 기회를 확대해서 학생들이 각자의 소질 ․ 적성 및 창의력을 표현하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고운 심성을 다듬어갈 학생들에게 음악 체험의 기회는 삭막해져 가는 현대 사회에서도 큰 가치가 있음을 강조했다.

 

심곡초등학교는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에 의해 올해부터 문화예술 소외ㆍ취약 지구의 학교 거점으로 지정되어 학생오케스트라 사업을 지원받고 있다. 특히 악기구입, 연습시설 구비 등 8천 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원활한 운영을 위해 교과부, 서부교육지원청, 지역사회가 힘을 모으고 있는 실정이다.

 

교과부의 학생오케스트라 사업은 문화 소외 지역의 학교에 대한 예술적 능력향상과 인성 함양 및 교육 불균등 해소에 기여해 왔다. 올해부터 심곡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인천 서구지역에 활발한 지역연계, 문화 봉사 활동 등을 실천 할 예정이고, 현장 수요 및 호응도가 높은 학생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상호 존중ㆍ소통 등 건전한 인성을 함양하고 즐거운 학교문화를 조성할 예정이다.

 

앞으로 교과부와 서부교육지원청은 심곡초 학생오케스트라 운영을 통하여 학교 기반으로 지역적 문화예술 인프라를 구축하고, 학생들이 다양한 교육현장과 예술 분야에서 자신의 예술적 능력과 인성을 함양해 나가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김슬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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