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스펙 트렌드 ‘말하기 중심’으로 바뀐다

  • 등록 2012.09.11 17:2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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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고다어학원, 대학생 1천여명 설문 결과 73% ‘말하기 준비할 것’ 응답

[더타임스 김슬아 기자] 외국어전문 교육기관 파고다어학원이 서울, 부산소재 17개 대학교 1,137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6월 한달 간 진행한 설문 조사 결과, 대학생들의 어학 학습 비중이 토익TOEIC에서 말하기 능력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의 90.4%현재 어학 공부 중이며 학습중인 언어로는 토익, 토플을 포함한 영어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일본어와 중국어가 뒤를 이었다.

 

영어 중에서도 학생들이 가장 많이 공부하고 있는 과목은 토익으로, 현재 학습자 비율이 전체의74.1%에 달했다. 그러나 앞으로도 공부할 것으로 토익 과목을 꼽은 응답자는 전체의 66.4%로 현재 학습자 비중보다 오히려 감소해 토익에 대한 관심이 줄어 들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반면, 토익스피킹TOEIC Speaking, 오픽OPIc 등 말하기 과목의 현재 학습자는 전체의 25.2% 수준이나, 향후 학습계획을 가진 것으로 응답한 학생이 74.2%에 달해 대학생들의 학습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새내기에서 3, 4학년으로 올라갈, 토익 스피킹, OPIc 등 말하기 강좌의 학습 비중이 최대 30배 이상 높아졌다. 현재 1학년 중 OPIc 학습자는 0.4%에 불과하지만 4학년은 12.1%였으며, 토익스피킹 역시 1학년 학습자가 4%인데 비해 4학년 학습자는 19.8%에 달했다.

 

이는 최근 대기업 채용에서 영어능력 판단기준으로 토익 이외에 실제적인 의사소통 능력을 평가하는 OPIc, 토익스피킹 시험을 필수 제출로 정한 것을 반영하는 결과이다.

 

삼성이 OPIc을 채용시 필수 제출로 선정한 2008년 이후, OPIc의 경우 응시자가 2008 6만명에서 2011 18만명으로, 토익스피킹은 또한 2008 10만명에서 2011 20만명으로 증가했다. 대부분의 기업이 채용 시 실무에 필요한 말하기 능력 시험점수 제출을 필수로 정해 놓은 만큼, 영어 말하기는 꾸준히 높은 학습 선호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영어 말하기 능력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최근 5년 동안 토익 스피킹과 OPIc 등 어학원의 말하기 강좌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도 관계 깊다.

 

대학생들은 현재 어학원 수강(30.3%), 독학(23.4%), 그룹 스터디(18.9%) 방식으로 어학 공부 중이며, 선호하는 학습 방식은 어학원 수강(58.1%), 그룹스터디(18.9%), 인터넷 유료강좌(11.4%)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저학년일수록 인터넷 유료강좌에 대한 선호가 높았으며, 향후 어학 학습 시 어학원 수강을 택하겠다는 응답은 전체의 68.7%였다.

 

특히 영어 말하기는 독학으로 공부하기 어려운 만큼, 어학원 등 전문 교육기관에서 학습하겠다는 응답비율이 높았다. 토익스피킹의 경우 어학원에서 공부하겠다는 응답자 비중이 74.6%로 전체 평균 68.7%를 훨씬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고다어학원은 여름방학을 맞은 대학생들의 어학 집중학습을 위해 8월 연속수강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토익, 토익스피킹 등 대상 강좌의 7월 수강생이 8 10일까지 연속 수강을 하는 경우 선착순 2천명에게 온라인 모의고사 무료응시 및 인적성테스트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토익 스피킹과 OPIc 대비를 위한 모의 테스트 및 그룹 스터디 지원과 함께 토플 스피킹(Speaking) 및 라이팅(Writing) 1:1 첨삭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김슬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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