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군청서 한우 먹는 날 행사 개최 ‘금요일은 한우고기 먹는 날’

  • 등록 2012.09.16 14: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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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청서 한우 먹는 날 행사 개최…가격 안정 및 소비 활성화 기대

“매주 금요일은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한우고기 드세요!”

장성군이 지난 14일 청사 지하1층 백암홀에서 김양수 장성군수를 비롯한 1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우 먹는 날 행사를 가졌다.

전국한우협회 장성군지부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소 값 하락에도 불구하고 한우고기 소비가 위축됨에 따라 소비를 촉진시켜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 농가들의 경영안정을 돕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군청 직원들은 한우소비 촉진에 솔선할 것을 다짐하며 한우협회가 제공한 한우불고기와 함께 점심식사를 했다.

장성군은 지난해 8월 ‘매주 금요일은 한우 먹는 날’ 선포식을 개최, 한우모(毛)색과 금(金)색이 비슷하다는 데서 착안해 주말에 가족과 함께 한우도 먹고 건강도 챙기자는 의미에서 금요일을 한우 먹는 날로 지정한바 있다.

군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한우 사육두수가 적정량을 초과해 산지 소 값이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축산농가의 안정적인 소비처 확보와 브랜드사업 활성화를 통한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한우협회 장성군지부는 일반 소비자에게 한우 소비 동참을 유도함과 동시에 한우전문점 및 판매점, 농협 하나로마트 등을 통해 홍보 등 판촉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강애경 기자 032416@han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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