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원전 직원2명 마약 투약 적발돼 구속

  • 등록 2012.09.26 09:2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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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안전팀 소속2명, 마약 2~3차례 투약해 '충격'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고리원자력본부 직원 2명이 필로폰을 투약하다 검찰에 적발돼 구속됐다.

 

부산지검 강력부(조호경 부장검사)는 고리원전 재난안전팀 소속 A씨 등 2명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고 25일 밝혔다.

 

직원 A씨 등은 고리원전 주변의 폭력조직인 ‘통합기장파’ 행동대장으로부터 필로폰을 입수해 2~3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검찰은 고리원전의 다른 직원이 공범이거나 마약 입수에 연관돼있지는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한편 직원 A씨 등이 속한 재난안전팀은 원전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등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고리원전 측이 별도로 운영 하는 소방대원팀이다.

 

고리원전 관계자는 “A씨 등의 업무는 화재진압 등에 한정돼 있다”며 “원자력발전소 안전과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고 밝혔으나 논란은 크게 번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한나 기자 yhn08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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