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군, ‘찾아가는 농기계 순회수리 및 안전교육’ 실시

  • 등록 2012.10.01 09:5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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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마을 중심 실시…10월까지 진행

장성군(군수 김양수)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기계 고장으로 인한 불편 해소와 자가 수리능력 향상에 나섰다.

장성군은 지난 9월 20일 동화면 월산리 초지마을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자연마을을 돌며 총 70회에 걸쳐 ‘찾아가는 농기계 순회수리 및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는 농기계 보급증가에 비례해 고장 수리 요구와 안전교육의 필요성이 날로 증가하는데 반해 수리 센터가 없는 마을 주민들의 불편함을 덜어주고자 농업행정 서비스의 일환으로 추진한다.

 

이에 따라 농기계가 많은 오지마을을 중심으로 경운기, 관리기, 방제기 등 소형농기계의 주요 부분에 대한 집중교육과 수리에 농업인이 직접 참여해 자가 수리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 영농현장에서 농기계의 안전한 사용 요령과 사고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못자리 시기, 과수 전정 방법, 고추묘 이식 시기 등 적기 영농을 위한 상담도 병행 실시했다.

 

진원면 영신마을에서 ‘사고예방 교육’에 참여한 김용주(47세)씨는 “농기계 사용법은 알지만 점검차원에서 교육을 받고보니 ‘방심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해마다 마을 방문수리를 해 주어 불편을 덜어주니 감사하다”고 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촌인구의 노령화로 자가 정비가 불가능해 순회수리교육을 기다리는 농업인이 많다”며, “체계적인 준비로 농업인들이 영농철에 농기계를 사용하는 데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 농업기술센터는 2009년부터 농기계 구입이 어려운 농가를 중심으로 농기계 임대사업을 추진, 농용굴삭기, 제초기, 콩 탈곡기, 땅속작물수확기 등 45종 170여대의 농기계를 농업인들에게 임대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강애경 기자 032416@han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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