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병학교, 미군 IED 전문교관 초청 교육

  • 등록 2012.10.01 09:5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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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적이고 최신화된 대응 노하우 숙달

이라크 전 뿐 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자행되고 있는 비정규전, 테러 등을 통해 EH, IED(위험성폭발물, 급조폭발물)에 의한 공격 형태는 날이 갈수록 치명적이고 지능화 되고 있는 안보현실 속에 북한의 비대칭 군사위협이 상존하는 한반도에서의 IED공격에 대한 대응능력 제고는 그 어느때 보다 요구되는 시점이다.

 

이와 같은 IED공격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하여 육군공병학교에서는 지난 7월 1기 교육에 이어 9월 17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진행 중인 12-2기 위험성 폭발물 개척팀(EHCT) 교육에 특별한 전우들을 초청하여 교육을 진행했다.

 

지난 18일부터 2박 3일의 일정으로 미 태평양사 급조폭발물(IED) 대응센터 및 미 130공병여단 소속의 전문교관 6명을 지원받아 12-2기 위험성 폭발물 개척팀 교육간 실전적인 대응능력을 제고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공병학교는 지난해부터 EH/IED에 대응하기 위한 전문가를 양성하는 한편, 한국지형에 부합된 대응논리를 개발하고 야전에 이를 접목시키기 위해 연간 3개기수를 편성하여 위험성 폭발물 개척팀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올 들어 두 번째를 맞는 한·미 연합교육은 이라크, 아프카니스탄 등지에서 급조폭발물에 대한 실전경험이 풍부한 미군의 체계적인 교리와 구체적인 대응절차에 대해 사례위주의 교육을 통해 전년도 대비 최신의 IED 공격전술에 대한 이해와 전술적 수색작전 실습 등 최신화 된 교육용을 추가하여 교육의 질을 대폭 향상 시켰으며, 전술적인 교리에 대한 한·미 교관들간의 활발한 토의를 통해 한국군 EH/IED 대응체계를 한차원 격상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교육을 준비한 담당교관(심재민 소령)은 “금번 미 교관 지원하 EHCT 교육을 통해서 실 전장상황하에서의 효과적인 IED 대응기술과 미군들의 개선, 발전된 교리를 접할 수 있었고, 또한 미군과 공동으로 교육함으로써 한·미공조체계를 다지는 좋은 기회였다” 라고 교육의 성과에 대해 밝혔다.

 

공병학교는 그동안 161명의 사·여단급 공병부대 간부들을 대상으로 한 위험성 폭발물 개척팀 교육을 통해 평시 위험성 급조폭발물을 효과적으로 통제하고 기동로 정찰 및 탐지능력을 배양하여 공격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전문간부 육성에 매진하고 있다.

강애경 기자 032416@han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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