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김은정 기자] 노래 '강남스타일'로 유튜브 동영상 조횟수 3억을 앞두고 있는 가수 싸이가 영국 싱글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한국가수가 영국 차트에서 1위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국 음반 순위를 집계하는 오피셜 차트 컴퍼니(the Official Charts Company)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UK 싱글 차트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UK 차트에 진입한 지 6주만에 아일랜드 록밴드 스크립트(The Script)의 '홀 오브 페임(Hall of Fame)'와 미국 힙합가수 플로 라이다(Flo Rida)의 '아이 크라이(I Cry)'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오피셜 차트 컴퍼니에 따르면 "싸이는 오늘 오피셜 차트 닷컴(오피셜 차트 컴퍼니 홈페이지)에 '저와 강남스타일에 성원을 보내주신 영국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는 소감과 함께 조만간 영국을 방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한다.

싸이가 미국 빌보드차트에서 2위를 차지한 뒤 영국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한 것이어서 그의 빌보드차트 1위 소식도 임박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