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이준석, ‘애국보수‘ 충언에 조롱으로 화답

  • 등록 2012.10.25 16: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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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표 아쉬운 박근혜, 보수와 싸우는 이준석은 '계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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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17일 오전 11시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 페이스북 
애국보수 진영의 경제민주화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 조롱하는 듯한 멘트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겨 보수진영의 공분을 사고 있다.
■ 새누리 이준석, ‘애국보수‘ 충언에 조롱으로 화답

최근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의 애국보수 진영에 대한 비아냥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김성주 새누리당 공동선대위원장은 지난 15일 기자 간담회에서 "경제민주화를 강제로 하는 것은 역행이다. 스스로 할 수 있는 모범이 재벌에서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반기업 정책을 하는 것은 (시대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그러나 이 발언이 문제가 되자 17일 "잘 모르고 부족해서 말 실수한 것이 있으면 용서를 해달라"고 밝혔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보수표 이탈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보수표 끌어안기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보수우파 진영을 조롱하고, 끊임없이 싸우고 있는 이준석 전 비대위원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 새누리 이준석, 경제민주화 반대하면 수꼴로 몰아, ‘박근혜 불통 이미지‘ 원인제공

이에 애국보수 진영에서 경제민주화의 문제점에 대해서 조목조목 지적하지 이준석 전 비대위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결국 많은 ”애국보수“들의 기대치와 달리 경제민주화에 대한 입장은 수정됐다. 뜻있는 소신이 아니라 그냥 말실수였다는 얘기다. 애둘러 뜻있는 소신으로 포장해서 기세 올리던 분들께는 죄송.”이라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하는 애국보수 진영의 충심을 조롱하는 듯한 발언을 남겨 애국보수 진영의 공분을 사고 있다.

그 외에도 경제민주화를 비판하는 정상적이고 건건한 보수진영의 여론에 대해서 수구꼴통으로 몰아가는 등 정상적인 비판에 대해서 귀를 막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새누리당과 박근혜 후보에 씌워진 ‘불통’ 이미지에 대한 원인 제공자로 떠오르고 있다.
 
▲ 이정희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이준석 새누리당 전 비대위원이 좋아한다고 밝힌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선후보. 이준석 전 비대위원은 야당의원인 최재천 의원, 김근태 전의원을 좋아한다고 밝힌 바 있다. 보수진영을 끌어안기 위해 노력중인 박근혜 후보가 보수진영과 끊임없는 마찰을 일으키고 있는 이준석 전 비대위원에 대해서 철저한 선긋기를 하지 않는다면 박근혜 후보의 정체성 시비가 다시 도마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 새누리, 이준석 - 이정희, 최재천 김근태를 좋아해, '보수표 이탈'의 주범

새누리당 이준석 전 비대위원의 애국보수 진영에 대한 끊임없는 공격으로 이미 많은 보수우파 세력들은 박근혜 후보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는 등 박근혜 후보의 대권행보에 끊임없는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또, 그는 과거 비대위원 시절 이정희, 최재천, 김근태 등 전·현직 야권 의원을 좋아 한다고 발언한 바 있다. 그의 발언들과 보수 진영에 대한 부정적인 일련의 태도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보면 이준석 전 비대위원의 보수층에 대한 적개심이 얼마나 큰 지를 잘 알 수 있다. 이준석 전 비대위원에 대한 박근혜 후보와 새누리당의 확실한 입장표명이 없다면 보수표 공력에 나선 박근혜 후보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 손수조 새누리당 미래세대위원장 
이준석 전 비대위원이 손수조 후보에게 ‘중앙정치선 정치낭인될 수도’ 있다고 충고를 하였으나, 대선을 앞두고 손수조 후보는 미래세대위원장으로 임명되었다. 그러나 충고를 하던 이전석 전 비대위원은 아무런 당직도 받지 못한 채 방치되고 있어, 사실상 방출된 것으로 보여진다. 현재 직함은 ‘새누리당 전 비대위원‘으로 사실상 일반인이지만, 청년 정책연구 대신 정치평론에 매진하고 있어, 당내 갈등을 증폭시키는 원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 보수표 아쉬운 박근혜, 보수와 싸우는 이준석은 ‘계륵’

이준석 전 비대위원은 과거 경쟁 관계에 있었던 손수조 제19대 총선 후보에게 “중앙정치선 정치낭인이 될 수 있다”고 충고를 하였으나, 손수조 후보는 20~30 세대를 끌어안기 위한 ‘미래세대위원장‘으로 선출된 반면 이준석 전 비대위원은 아무런 보직을 받지 못한 채 낭인으로 여의도 정가를 떠돌고 있어 주변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다수의 종편 출현으로 정치 관련 방송이 많아진데 비해 충분한 컨텐츠를 가진 여당 인사가 부족한 관계로 이준석 새누리당 전 비대위원의 방송 출연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새누리당에 입당한지 7개월이 다되어 가도 20~30대를 사로잡을 정책을 못 내놓고 정치적 발언 위주로 활동하고 있어, 박근혜 후보의 대선 행보에 큰 도움이 될지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성상훈 기자 seong964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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