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찾은 ‘2012 생명평화대행진’, “미군기지 소음피해 해결하라”

  • 등록 2012.10.27 15:4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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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기지 소음문제 해결 및 피해 대책 마련 촉구

“수십 년 동안 군산미군기지로 주민들의 고통은 이어지고 있다”

‘함께 살자! 모두가 하늘이다. 함께 걷자! 강정에서 서울까지’를 외치며 지난 4일 제주도 강정을 출발한 ‘2012 생명평화대행진’의 발걸음이 지난 21일 전북 군산에 도착했다.

이날 오후 2시 군산미군기지 후문에서 정문까지 돌며 행진을 진행했고 300여 명의 참가자는 오후 4시부터 은파호수공원 수변무대에서 평화문화제 행사를 펼쳤다.

평화대행진 참가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전국 곳곳에서 들리는 민중의 눈물을 닦아주고 희망의 연대를 만들기 위해 지금까지 걸어왔다”고 전했다.

이들은 군산지역의 미군기지 소음피해 해결과 기지 인근의 기름유출 사고 문제 등 주민피해대책 마련을 촉구했고, 미사용 공여지와 아파치헬기장을 반환을 요구했다.   

군산을 거쳐 간 생명평화대행진은 민중의 고통을 해결해 줄 진실한 목소리를 내 달라고 요구하며 지난 22일 충북 청주와 23일 경북 문경, 24일 강원도 삼척 순으로 행진은 이어졌으며 다음 달 3일 서울광장에서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연희 기자 waaa9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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