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김은정 기자] 지난 28일 오후 4시께 부산에서 술에 취한 한 60대 남성이 10대 여학생의 머리채를 갑자기 잡고 끌고 가려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상황은 고스란히 CCTV 영상에 찍혀 인터넷 상에서 네티즌들을 경악케 하고 있다.

이 3분 50초 가량의 CCTV영상에서는 술에 취해보이는 60대 노인이 맞은 편에서 오던 10대 남녀 커플을 보더니 갑자기 여학생의 머리채를 잡고 끌고 가려고 했다.

이에 여학생의 남자친구가 말리자 이 노인은 주먹을 휘둘렀고, 남학생을 주먹을 얻어맞았다. 이 남학생은 넘어졌음에도 계속 여학생의 머리채를 놓지 않는 노인을 저지하기 위해 노인에게 수차례 주먹질을 했다.

행인들과 남학생이 노인을 제지하는데도 노인은 계속 여학생의 머리채를 잡고 있었다. 계속 행인들이 말리자 노인은 결국 손을 놓았고 오히려 행인들과 10대 커플에게 손가락질을 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저 사람 왜 저러냐. 미친 거 아니냐”, “밝은데도 저러니 무서워서 돌아다니겠나”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