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대운하 다시 흐를까?

  • 등록 2008.08.20 15:3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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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러간 물이 또다시 물레방아를 돌릴 것인가? 한반도대운하는 이명박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지만 저항에 부딪혀 결국 "국민이 반대한다면 추진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었다.

그러나 지난 8.15 광복절 축사에서 이명박대통령은 "녹색성장" 비전을 언급한 이후 또다시 한반도대운하건설 재개가능성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대선과정에서 한나라당 한반도대운하 특별위원회 서울본부장을 맡아 활동해온 김모씨가 인터넷 신문인 "한반도대운하신문", 종이신문인 "한반도대운하뉴스", 계간잡지인 "한반도대운하"를 등록해 활동을 예고하는 꺼져가는 불씨를 다시 살리려 해 관심을 끌고 있다.

김모이사장은 “이명박대통령의 대선 공약이 반대세력에 의해 꺼져가는 것을 보면서 한없이 눈물을 흘리다 한반도대운하를 다시 살릴 방책을 생각해 내고 결행했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이재오 전 의원도 최근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이명박 정부는 국토를 재창조하고 전국에 물길을 살리고 하천 지천을 살아 있는 강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현대판 치산치수로 국가발전을 위한 새로운 동력을 창출하고 국운융성의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대운하 재추진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정가에서도 "이대통령이 언급한 녹색성장이 결국 국토이용면에서 대운하 같은 대형 프로젝트가 추진에 무게를 둘 것으로 본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이종납)
이종납기자 기자 ljn11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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