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시, 2013년도 5,685억원 예산 편성

  • 등록 2012.11.18 21:4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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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회계 4,720억원, 특별회계 965억원, 대규모 대형사업 마무리 역점

[더타임스 = 백형순 기자] 목포시가 2013년도 일반회계 4,720억원, 특별회계 965억원 등 총5,685억원의 예산안을 편성하고, 시의회 심의・의결을 요청했다.

2013년도 예산안은 2012년도 본예산 5,625억원보다 60억원(1.1%)이 증가한 것으로, 일반회계 159억원(3.5%)이 증액되었고, 특별회계 99억원(9.3%)이 감소한 규모로 편성됐다. 재정자립도는 22.18%다.

일반회계 세입은 올해 본예산과 비교하여 159억원이 증가하였지만 보육료, 영유아양육비, 장애인복지비, 보건의료 등 사회복지분야 세출이 404억원이 늘어남에 따라 재정 압박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별회계 감소는 옥암지구 택지매각 마무리에 따른 공영개발사업 감소와 계속사업 완료에 따른 이월사업비 감소 등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2013년도 목포시 일반 및 특별회계 본예산안에 계상된 주요사업에 대한 기능별로 분석해보면 생계·주거·교육급여 지원사업, 기초노령연금, 사회복지시설 운영 및 기능보강사업, 자녀양육수당 등 전체 예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사회복지 및 보건분야(일반회계 예산의 43.9%) 2,105억원. 

초·중학교 무상급식, 학교급식 식재료 지원, 초·중·고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배치 등 교육분야 152억원(2.7%).

목포미술관 건립, 노벨평화상 기념관 건립, 시청각 영어도서관 건립, 고하도유원지 조성, 목포역사문화의 길 조성 사업 등 문화 및 관광분야 279억원(4.9%).

남해배수펌프장 증설, 용당배수펌프장 신설, 상동 초기우수처리시설 설치, 북항공공하수처리시설 고도처리설치 등 상·하수도·폐기물 등 환경보호분야 932억원(16.4%)

세라믹산업단지 조성, 대양산단 진입도로 개설, 대양산단 공업용수 건설, 도축장 이전, 원도심 도시가스 공급지원,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임대료 지원 등 산업기반시설 및 원도심 활성화 분야 198억원(3.5%)

목포~무안 간 광역BIS 구축, 삼학도 복원화사업, 철도폐선부지 웰빙공원조성, 안전한 보행환경조성, 신흥재해위험지구 정비, 도시계획 도로개설 등 수송 및 교통, 지역개발분야 959억원(16.9%) 등이 각각 계상됐다. 

시 관계자는 "복지비 증가에 따른 재정적 압박을 최소화하면서 종합장사시설, 세라믹산단 기반조성사업, 시내버스 BIS 사업 등 시민편익을 최적화할 수 있는 사업과 해양수산연구센터, 노벨평화상기념관 건립, 용당배수 펌프장 건설 등 계속사업 마무리에 역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각 분야의 사업지원비 축소, 불요불급한 사업중지 등 예산수요를 충족하지 못하는 부분을 시민들이 양해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도 목포시 본예산은 제304회 목포시의회 2012년도 제2차 정례회에서 본격적인 심사를 거쳐 12월 12일 최종 의결 확정된다.
백형순 기자 baekhyung@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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