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송은섭 기자] 한식 세계화를 이끌 젊고 패기 넘치는 한식조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농식품부와 전라북도가 설립한 ′국제한식조리학교 개교기념 및 2012 전북고메′행사가 11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국제한식조리학교와 전북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지난 9월 첫 개강 한 국제한식조리학교는 개교기념행사와 함께 전북 로컬푸드를 활용한 ′2012 전북고메 마스터 클래스 쿠킹쇼′ 및 ′전북음식 TOUR′를 진행한다.
20일과 21일에 진행되는 마스터 클래스 쿠킹쇼에서는 이탈리아 제냐 요리학교의 안드레아 보탈라 셰프와 뉴욕 프랑스 영사관의 로렝 달레 셰프, 홍대 브리스톨 비스트로의 조나단 타운젠트 셰프가 전북 로컬푸드를 활용한 양식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홋데호텔 피에르가니에르의 봉준호 셰프는 분자요리를, 아름지기 조희숙 셰프가 한식요리, 이태원 엘본더 테이블의 최현석 셰프가 모던한식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22일 진행되는 전북지역의 식문화를 엿볼 수 있는 전북음식TOUR에서는 익산다인회 회원들과 함께 ′함라산차문화체험관′을 방문해 다도체험을 실시하며, 부안에서는 ′농어촌체험퓨양마을과 곰소어시장 등′을 방문하여 두부 및 도자기만들기와 젓갈담그기 등 체험 및 시식을 할 예정이다.
한편 학교장 정혜정 교수는 ′국제한식조리학교는 세계 유명조리학교(미국 CIA 등)에 버금가는 교육시설과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통해 한식 세계화를 이끌 인재양성에 매진하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명품 조리학교로 거듭날 것′이라고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이와 함께 전라북도지사는 축하 영상메시지를 통하여 ′한류의 원형을 간직한 전라북도가 세계에 한식열풍을 불러 일으킬 수 있도록 국제한식조리학교가 그 중심이 되어 세계적 스타셰프를 탄생시키고, 전북고메가 전 세계의 세프와 미식가가 한 자리에 모이는 글로벌 미식 축제로 자리잡 길′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