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K팝스타 2, 양현석이 살린 송하예는 누구? "버릇 고치고 싶다"

  • 등록 2012.11.26 08:2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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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타임스 강애경기자]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2'에서 YG 양현석이 송하예를 극적으로 구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2'에서 YG 양현석 심사위원은 본선 1차 오디션 현장에서 이날 송하예 양을 위해 '와일드 카드'를 사용했다.

 

송하예는 아이유의 '복숭아'를 선택해 밝고 청아한 목소리로 열창했지만 심사위원들은 무대를 중단했다.

 

보아는 "여기서 '메이드 인 유'에서 준우승을 했다고 했다. 준우승이라는 결과까지 얻으신 분이 여기는 어떻게 오게 됐냐"라고 물었다.

 

이에 송하예 양이 "저만 참가자들만 빼고 가수가 안됐다"고 하자 양현석은 "연락이 안 온 이유는 그쪽에서 필요가 없어서 안 온 것이다. 'K팝스타'에서 필요한 사람이어야 한다. 사실 노래를 많이 못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후 보아는 "심사를 할때 기준은 '다음 노래가 궁금 하냐 안 하냐'라는 것인데 저는 송하예 양의 노래가 궁금하지 않다. 자기 것이 아닌 모창 같다. 그 가수처럼 할 것 같다. 'K팝스타'에서는 불합격을 주겠다"라며 불합격 소식을 전했다.

 

박진영은 "송하예 양은 본인의 목소리를 모르는 것 같다. 처음엔 아이유처럼 부르고 뒤에는 리한나처럼 부른다"라며 "말할 때도 본인 목소리가 안나온다. 자기 목소리를 모르면 노래를 할 수 없다"고 불합격을 줬다.

 

이때 자리를 떠나는 송하예 양에게 양현석은 "오기가 생긴다. 왜냐면 안 좋은 습관만 고치면 저는 좋을 것 같다. 기회를 주고 싶다. 저에게 와일드 카드라는게 있다. 탈락을 보류시켜 가능성을 재확인하는 제도다"고 말했다.

 

예상치 못한 양현석의 와일드카드에 주위가 술렁였고, 송하예는 합격에 감격한 듯 눈물을 흘렸다.

강애경 기자 032416@han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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